<삼신(SAMSIN)>은 우리가 어떻게 세상에 왔을지에 대한 호기심과 질문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탄생'이라는 신비한 현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바탕으로 한 VR 이머시브 퍼포먼스 공연인 <삼신>은 아기가 태어날 수 있도록 점지해주는 탄생신인 삼신할미에 관한 이야기로 관객은 퍼포머인 삼신과 함께 태몽에 나오는 각종 동물들을 구름의 형태로 주고 받고, VR 기기를 손에 들고 삼신이 추는 춤을 따라추면서 매듭을 만듭니다. 매듭의 각각 면들이 꼬아져나가면서 자신의 탄생을 상징하는 매듭을 만들고, 퀘스트를 모두 달성하면 삼신과의 이별, 즉 탄생에 이르게 됩니다.
유니티 기반 VR플랫폼인 VRCHAT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하였으며, 유니티의 뛰어난 활용성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출 수 있었습니다. <삼신>은 VR 콘텐츠에서 보기 드문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낸다는 면에서 글로벌 측면의 확장성 또한 기대됩니다.